마카오 일부 항공사 한시적으로 1회 취소 수수료 무료 제공, 홍콩-마카오 페리 시간 조절 등 움직임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1월 28일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예방 차원으로 중국 본토와 마카오 및 홍콩을 여행 자제 지역으로 공지했다.
마카오 여행을 계획했거나 현재 여행 중인 이들에겐 큰 타격이다. 2020년 1월 29일 12시까지 (현지 시각) 마카오에는 7명의 확진 환자가 확인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확진 즉시 격리되어 적절한 조치 하에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마카오는 1월 27일 00시부터 후베이성 출신 방문객들을 마카오 밖으로 안내하고 후베이성 출신/경유 방문객들의 입경을 중단했다.
현재 일부 항공사에서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전역의 항공 일정에 대해 한시적으로 1회 취소 수수료 무료 조건으로 항공권을 취소해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모든 항공사가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어서 여행객들이 예약한 항공사나 여행사를 통해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마카오와 홍콩을 잇는 터보젯은 1월 29일부터 홍콩/마카오 페리 터미널(셩완)과 마카오 페리 터미널(마카오)에서 출발하는 마카오 및 홍콩 행 페리 일정을 주간 30분 간격, 23시부터 01시 사이에는 1시간 간격으로 조정하고 홍콩국제공항에서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출발 편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1월 30일부터 차이나 페리 터미널(구룡)과 툰먼 터미널(툰먼)은 홍콩행정부의 방침에 따라 잠정 폐쇄될 예정. 해당 일정 티켓을 소지한 승객은 홍콩/마카오 페리 터미널 티켓 오피스에서 별도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
코타이 워터젯 역시 1월 30일부터 동일 행정조치에 따라 홍콩/마카오 페리 터미널과 타이파 페리터미널(타이파)의 연결 간격을 1시간 간격으로 조정하고 차이나 페리 터미널과 마카오 타이파 페리터미널의 연결을 잠정 중단한다. 홍콩국제공항과 타이파 페리터미널을 연결하는 페리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마카오 호텔 및 관광시설은 경우 무료 취소, 취소 수수료 차감 후 취소, 6개월 이내 시점으로 일정 변경 등 각기 다른 정책을 갖고 있는 것을 파악되며 현지 불편사항 발생 시 마카오 관광청 핫라인(+853-2833-3000 (24시간, 영어 또는 중국어))으로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