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연간 방문객이 하와이보다 많고, 전 세계에서 비행기가 가장 많이 오가는 노선을 보유한 여행지다. 하지만 최근 오버 투어리즘으로 교통이 혼잡해지고, 1인당 쓰레기 발생률이 최대에 달하는 등 자연과 문화, 현지인의 삶의 터전이 훼손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에어비앤비가 세계 관광의 날(9/27)을 앞두고 한국의 대표 여행지인 제주도에서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지속 가능한 여행’이란 환경 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와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여행으로, 자연을 보존하고, 현지 지역문화를 존중하고, 지역 경제르 살리는데 여행자가 함께하는 것을 뜻한다.
오롯이 느끼는 제주, 자연
제주는 섬 전체가 ‘화산 박물관’이라 할 만큼 다양하고 독특한 자연문화를 자랑한다. 크고 작은 오름 368개와 땅 아래의 용암동굴 160개, 다양한 동식물들까지. 한라산과 오름이 한 눈에 펼쳐지는 귤밭 한가운데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거나, 다랑쉬오름 정상에 오르며 제주의 새벽을 여는 에어비앤비 트립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
오롯이 즐기는 제주, 문화
제주만의 전문 직업이자 강인한 여성의 상징인 해녀를 주제로 하는 공연이 있다. 에어비앤비 트립을 통하면 공연을 보며 식사를 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물질 도구인 태왁을 만들며 해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트립도 있다. 제주인과 가장 가까이 있는 문화, 돌담을 따라 걷고 돌집 숙소에 머무는 경험도 좋겠다.
오롯이 소통하는 제주, 커뮤니티
시장은 현지의 문화와 사람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표선 오일장’과 ‘모슬포 오일장’, ‘제주시 민속오일장’ 등 규모가 큰 전통시장을 통해 제주의 삶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보자. ‘세화 벨롱장’에서는 제주의 젊은 활기와 정겨움도 느낄 수 있다. 누구에게나 열린 이 장터에서는 셀러가 여행자가 되기도 하고, 때론 여행자도 셀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