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다락휴
완주의 아원고택
전라도 여행자를 위한 특색 있는 호텔을 소개한다. 전라북도 고창의 파머스빌리지, 전라남도 여수의 다락휴, 아원고택이 그 주인공이다.
1 파머스빌리지
가을의 여유를 미리 만끽하고 싶다면 전북 고창으로 향하자. ‘짓다, 놀다, 먹다’를 테마로 건강한 농촌 문화를 전하는 상하농원에서 다목적 호텔 파머스 빌리지를 개관했다. 농원 한편에 위치해 훌륭한 팜 스테이를 즐길 수 있다. 커다란 헛간을 나무와 돌로 개조한 건물과 자연 상태 그대로의 석벽, 높은 층고의 온실 테라스까지 어우러져 목가적인 분위기다. 테라스 룸, 온돌 룸, 패밀리 룸, 최대 24명까지 수용 가능한 단체 룸까지 있어 다양한 형태의 관광객이 사용하기에 좋다. 상하농원에서 진행하는 농원 속 체험교실, 동물농장, 파머스 마켓 등은 세대를 아우르는 유익한 체험의 시간을 제공한다.
LOCATION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상하농원길 11-23
TEL 063-563-6611
2 여수 다락휴
여수 여행의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다. 콤팩트 럭셔리 호텔 여수 다락휴다. 다락휴는 숙박, 교통, 관광을 아우르며 여행자 플랫폼을 표방한다. 약 8제곱미터의 공간에 필요한 시설만 집약하고 매트리스, 침구, 어메니티는 워커힐 호텔과 같은 수준으로 구성했다. 무인 키오스크, IoT 기술을 도입해 젊은이들의 요구에도 발맞춘다.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여행 플랫폼의 역할을 할 커뮤니티 라운지도 꾸렸다. 약 300여 권의 장서를 마련해 창밖의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여행 정보를 서로 나누며 공유할 수도 있다.
LOCATION 전라남도 여수시 박람회길1 여수세계 박람회장 국제관 D동 3층
TEL 061-661-5400
3 아원고택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종남산 산자락 아래 자리 잡은 아원은 경남 진주의 250년 된 한옥을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다. 본모습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지게 하기 위해 정성을 쏟았다. 모두 완성하는 데 21년이나 걸렸다. 대청마루에 앉아 종남산을 바라보면 가슴 가득히 청명한 공기가 들어오는 듯하다. 아침의 고요에 절로 눈을 떴다면, 해가 채 뜨기 전 피어오른 안개 속을 거닐며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겠다. 아원은 크게 천지인, 사랑채, 안채, 별채까지 4개 동 11개 객실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별채인 천목다실은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미술관으로 운영 중이다.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경험은 언제나 새롭다.
LOCATION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송광수만로 516-7
TEL 063-241-8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