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3-11-20 10:15 (월)
일본 불매 후 가을 연휴 여행 지형도 변화
상태바
일본 불매 후 가을 연휴 여행 지형도 변화
  • 이장숙 기자
  • 승인 2019.09.18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변화된 국내 여행과 해외 호캉스 인기 두드러져, 야놀자 측 예약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여행 트렌드는 다변화된 국내 여행과 해외 호캉스가 두드러졌다.
베트남 다낭 바나힐 테마파크 ⓒTrí Vỹ Nguyễn from Pixabay
베트남 다낭 바나힐 테마파크 ⓒTrí Vỹ Nguyễn from Pixabay

야놀자가 추석 연휴기간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2019 추석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18.9%를 기록한 제주도. 이어 강원도 15.6%, 경기도 10.9%, 전라남도 9.3%, 경상남도 8.9% 순을 나타내는 등 예약률은 고른 분포를 보였다. 지난해 서울과 경기도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짧은 연휴기간, 일본 여행 기피현상이 겹쳐 국내 관광 수요가 늘어 여행 지역이 다변화된 것으로 보인다. 또 선호 숙소 유형은 호텔 43%, 펜션 43%를 기록했다. 여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호캉스와 펜캉스에 휴식을 중시하는 연휴 여행 특성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해외 숙소 예약률이 높은 국가는 베트남 28.1%, 일본 16.8%, 말레이시아 11.9%, 태국 11.1%, 대만 9.7%를 나타냈다. 일본의 경우 7월 이후 일본 제품이나 문화를 소비하고 주위에 알리지 않는 샤이재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해외 숙소 예약률은 호텔 75.8%, 리조트 14.6%, 아파트형 호텔 6.8% 순이다.

야놀자 측은 “데이터 분석 결과 다변화된 국내 여행과 해외 호캉스가 두드러졌다”면서 “최근 사회적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국내와 동남아 여행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당신만 안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