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o Female Travel’ 숫자 크게 늘어,
2017년을 기점으로 한국인 해외 여행자의 성비가 여성 우세로 바뀌기 시작했다.
2017년을 기점으로 한국인 해외 여행자의 성비가 여성 우세로 바뀌기 시작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여행을 목적으로 해외에 나가는 여성 출국자가 남성 출국자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해외 여행을 떠난 한국인 여성은 총 1245만 1000명(47%)으로 1238만 6000명(46.7%)으로 집계된 남성 해외 여행자보다 6만 5000명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2017년은 한국인 해외 여행자 성비가 처음으로 역전된 시점이다.
여성이 혼자 떠나는 여행은 국내에만 갇혀 있는 트렌드가 아니다. 글로벌 검색 포털 구글에서 여성혼행을 뜻하는 'solo female travel' 키워드 검색량은 최근 5년 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에서 확인되는 '#여자혼자여행' 태그는 2019년 7월 4일 기준으로 3만 9000여 건, '#solofemaletraveler' '#solofemailtravel' 태그는 27만 건에 달할 정도다. 숙소예약앱인 호스텔월드에 따르면, 여성혼행족은 크게 늘어 이들의 숙소 예약건수가 2015년 이후 88%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치안이 좋아 ‘여성혼행족’ 여행지로 꾸준한 예약률 상승을 보이는 나라로는 두바이, 스위스, 싱가포르, 대만, 캐나다, 핀란드 등이 꾸준히 랭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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