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관광청이 다가오는 연말 휴가를 미리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마추픽추 여행법을 제안한다. 

마주픽추로 가는 설렘을 가장 럭셔리한 곳에서 만끽하고 싶다면 기차 여행이 제격이다. 원하는 시간, 가격에 따라 다양한 옵션이 마련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럭셔리 기차여행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벨몬드 하이럼 빙엄'은 5성급 호텔과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샴페인을 포함한 모든 주류, 음료가 무제한 제공된다. 악단이 연주하는 라이브 공연, 창밖의 풍경과 즐기는 최고급 코스 요리까지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한다. 

마추픽추의 전망이 바라다보이는 호텔이라면 아침, 저녁의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벨몬트 생크추어리 롯지는 마추픽추 인근에 위치한 유일한 호텔로 이른 아침의 마추픽추를 마주할 수 잇는 곳이다. 아침 일찍 마추픽추 일정을 예정하고 있는 여행자에겐 엘 마티 호텔을 추천한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서비스, 레스토랑이 즐비한 거리에 위치해 배낭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다.

마지막으로, 마추픽추 트레킹을 떠나 고대 잉카인들의 영혼, 안데스산맥의 숨결을 온몸으로 만끽해보자. 잘 알려진 잉카 트레일부터 현지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라레즈 트랙, 잉카인들이 신성시했던 살칸타이 산 아래를 지나는 살칸타이 트레일까지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실제 잉카인들이 걸었던 길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남겨보자.

송혜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