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수상 경력의 건축가 시게루 반(Shigeru Ban)의 설계로 선보이는 새로운 공간은 오메가 브랜드가 축적해 온 역사는 물론 현재와 비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스위스 비엘에 위치한 오메가 뮤지엄은 단일 시계 브랜드로는 최초로 설립된 뮤지엄으로 오랫동안 오메가의 역사를 지켜왔다.
오메가는 1848년 워치 메이커 루이 브란트가 스위스의 마을 라 쇼 드 퐁 (La-Chaux-de-Fonds)에 소규모의 작업장을 열면서 시작됐다. 1894년, 브란트 형제가 “19라인 칼리버(19-ligne calibre)”를 출시했고, 이 혁신적인 시계 무브먼트의 이름이 “오메가(OMEGA)”로, 이는 곧 회사명이 되었다.
1932년 오메가는 모든 올림픽 경기에서 시간 측정을 담당하는 최초의 워치메이커가 되었다.
1965년, 오메가 스피드 마스터는 모든 유인 탐사에 적합한 것으로 NASA의 비행 인증을 받은 유일한 시계가 되었다. 이렇듯 오메가는 시계를 넘어선 기록적인 유물이다.
오메가의 새로운 뮤지엄은 몰입도 높은 영화와 매력적인 쇼 케이스, 재미있는 소통의 경험을 통해 세계적인 워치 메이커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바닥의 커다란 세계 지도는 전 세계 다양한 장소의 정확한 시각을 나타내는 디지털 시계가 내장되어있다. 다음 공간으로 이동하기 전, 방문객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오메가의 ‘시간의 역사 (History of Time)’ 는 초기의 시계부터 최신식 무브먼트까지 정확성을 향한 인류의 모험을 따라가보는 360도 몰입형 동영상이다.
방문객들은 오메가의 새로운 뮤지엄에서 선보이는 유명한 스타팅 블록과 레드 컬러의 전자식 스타팅 피스톨을 비롯한 실제 공식 타임키퍼 기술 장비를 갖춘 9m 주행 트랙에서 내면에 숨겨져 있던 올림픽 기질 또한 발휘할 수 있다.
초대형 스피드마스터에서는 유명한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의 마법과도 같은 내부 작동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을 정기적으로 상영한다.
오메가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풍부한 정보와 자료는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