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공항이 단순히 비행기를 타는 공간을 넘어서, 여행의 순간이 되어주고 있다. LA국제공항도 점점 진화하는 공간 중 하나다. 탑승 시간을 기다리는 여행객을 위한 음악 공연과 전시, 여행의 피로감을 덜어줄 스파, 현지의 유명 카페 및 레스토랑 등 오감을 만족시킬 즐길거리가 마련되었다. LA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미리 LA국제공항의 즐길거리를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현지의 맛집을 경험하는 다이닝 시설
LA국제공항은 최근 수백만 달러 규모의 레스토랑 및 매장 정비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을 톰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을 비롯해 공항 내 다수 터미널에 마련했다. 오가닉푸드를 추구하는 현지의 유명 레스토랑 체인인 '얼스카페Urth Cafee'를 비롯, 남부 캘리포니아 해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제임스 비치James Beach', 초밥과 회 메뉴를 간편하게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차야 스시CHAYA Sushi', 나폴리 피자 전문점 800디그리스 피자800 Degrees Pizza 등 LA 여행 중 미처 즐기지 못했던 음식을 공항에서 맛볼 수 있다. 공항에서마저 시간이 부족한 여행자라면 온라인 음식 주문 서비스를 이용해볼 것을 권한다. 공항에 도착하기 전 미리 음식을 주문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로 LAX Shop & Dine 홈페이지(LAXShopDine.com)에서 공항 내 다양한 레스토랑의 메뉴를 사전에 주문 가능하다.
예술애호가를 위한 아트 & 컬처
LA국제공항은 흥미로운 미술관이자 공연장이 되어준다. 예술애호가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덕분이다. 먼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LA국제공항의 음악 공연은 보사노바에서부터 빈티지 웨스트 코스트 락, 재즈 피아노, 클래식 앙상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LA국제공항은 LA의 문화부처와 파트너십을 맺어 공항 내 공공장소 다수를 예술 전시 및 설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공항 통로, 항공권 판매 데스크 근처 등에 설치된 벽화는 독특한 구성으로 공항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 서비스
LA국제공항은 승객들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힐링 서비스도 진행한다.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PUP(Pets Unstressing Passengers, 여행객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반려동물) 프로그램이다. 치료견연합회의 인증을 받은 치료견과 조련사가 각 여객터미널의 출발동 탑승구 인근을 돌며 항공편을 기다리는 여행객을 찾아간다.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장시간 비행을 앞두고 받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톰브래들리 국제선터미널 및 제 5터미널에는 스파 시설인 '엑스프레스 스파Xpress Spa'가 입점했다. 여행객들을 위한 마사지, 네일 및 페디큐어, 페이셜트리트먼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 자료제공 로스앤젤레스관광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