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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타와에서 만나는 로컬의 먹거리 ① CITY 컬러풀 오타와, 바이워드 마켓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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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타와에서 만나는 로컬의 먹거리 ① CITY 컬러풀 오타와, 바이워드 마켓 투어
  • 송혜민 기자
  • 승인 2019.11.0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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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는 캐나다에서도 손꼽히는 미식 도시다. 도시에서, 또 자연에서 오타와 먹거리의 현재와 미래를 봤다.
ⓒ트래블러뉴스
바이워드 마켓의 파머스 마켓 ⓒ트래블러뉴스

캐나다의 수도(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잘 모르지만)인 오타와는 다양한 정체성을 담은 도시다. 캐나다 원주민 문화와 영어, 프랑스어 문화권, 그리고 세계 각국의 이주민들이 정착해 있기 때문. 이 도시에 오래 머물기 힘든 여행자들이 그 다양성을 가장 빠르고 분명히 체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그런 의미에서 놓치지 말고 들러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시장 중 하나인 바이워드 마켓Byward Market이다. 오타와의 상징, 리도 운하가 건설될 때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함께 만들어졌다. 지금은 캐나다뿐 아니라 이탈리아, 멕시코, 인도 등 전 세계의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으로 가득하다. 바이워드 마켓을 둘러볼 때에는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시장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투어는 약 2시간가량 진행되며, 8~10곳 정도의 상점에 들러 음식을 맛본다. 그중에서도 빼놓으면 아쉬운 곳들을 엄선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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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워드 마켓 ⓒ트래블러뉴스

첫 번째, 마켓에 온다면 우선 비버테일즈Beaver Tails로 향하자. 비버테일은 넓적한 페이스트리를 기름에 튀긴 캐나다의 국민 간식이다. 그 모양이 비버의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지금은 캐나다 전역에서 맛볼 수 있지만 1970년대 오타와에서 처음 판매됐다. 바이워드 마켓의 ‘비버테일즈’가 그러니까 이른바 ‘원조 맛집’인 셈이다. 두 번째, 라 보테가La Bottega는 이탤리언 그로서리 스토어로, 이탈리아 요리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판매한다. 상점 안의 델리 카페에서는 에스프레소를 비롯한 커피와 신선한 재료로 만든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파머스 마켓이다. 지역 농부들이 직접 기른 농작물을 가져다 파는 장이다. 캐나다 특산물인 메이플 시럽이며 다채로운 색깔의 채소들이 저마다 푸릇함을 뽐낸다. 이른 아침 문을 열고 해 지기 전에 장이 파하니 부지런히 방문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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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테일즈 ⓒ트래블러뉴스

TRAVELLER’S LIST

바이워드 마켓
LOCATION 55 Byward Market Square, Ottawa
WEB Byward-Market.com

비버테일즈
LOCATION
69 George St, Ottawa
WEB beavertails.com

라 보테가
LOCATION
64 George St, Ottawa
TEL +1-613-789-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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