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근처 교통정체 해소해 이용 편의성 더욱 높아질 듯
-접근성 개선하는 다양한 시스템 선보일 예정
LA 국제 공항(LAX)이 새롭게 바뀐다. 로스앤젤레스 관광청에 따르면, LA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보다 나은 공항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항 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온화한 기후, 광활한 해변, 야구∙농구 등 스포츠로 대표되는 로스앤젤레스는 국내에서도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이다. 현대화 시스템 도입으로 LA 국제 공항(LAX)은 교통 정체를 해결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공항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평소 여행자들이 공항에 가기까지의 소요시간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웠던 문제점을 줄여줄 전망이다. 이번 현대화 프로젝트는 자동 여객수송시스템을 비롯해 복합 수송시설, 통합 렌터카 센터 운행 등을 포함한다.
열차를 이용해 공항 안팎 빠른 이동
우선, 수십억 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육로 진입 현대화 프로그램(LAMP, Landside Access Modernization Program)'이 진행중이다. 그중 핵심인 '자동 여객수송 시스템(APM)'은 약 3.6km 경로의 열차 시설이다. 승객뿐 아니라 공항 근무자들도 짧은 시간 안에 공항 내 원하는 위치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줄 이 시스템은 공항 터미널과 통합 렌터카 센터, 공항 주차장, 메트로 등 공항 내 주요 시설들을 6개의 역으로 이어준다. 열차는 24시간 동안 무료로 운행한다. 이는 공항 내 이동을 빠르게할 뿐 아니라 메트로 노선을 연장해 LA국제공항과 보다 손쉽게 연결된다. 따라서, 공항 또는 시내 접근도 한결 편하게 해줄 전망이다.
자동차 여행자들의 손쉬운 공항 접근
LA 공항공사는 자동차를 이용한 공항 접근 역시 편리하게 하고자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4층짜리의 주차 건물인 복합수송시설(ITF)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건물에서는 대리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픽업 및 드랍을 하게 되면 바로 '자동 여객수송 시스템(APM)'으로 연결된다. 또,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자들도 보다 체계적으로 렌터카를 반납하고 빠르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더불어, 현재 20여곳으로 흩어져있는 렌터카 픽업 및 반납 장소도 통합 렌터카 센터(ConRAC)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