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로 안내하는 크로아니타의 호텔
크로아니타 빌라 오르술라 두브로브니크에서 아드리해를 끼고 자리한 중세 도시를 즐기자!
2019-09-25 이지혜 기자
크로아티아를 여행한다면, 그 중에서도 투명한 아드리해를 끼고 자리한 중세 도시 두브로브니크를 온전히 즐기고 싶다면 빌라 오르술라 두브로브니크(Villa Orsula Dubrovnik)는 어떨까.
중세 귀족의 저택을 개조한 이 호텔은 구시가지와 멀지 않으면서도 멋진 뷰를 자랑한다.
창밖으로는 ‘섬들의 왕’이라 불리는 로크룸섬을 바라볼 수 있다. 흰 벽돌로 쌓아 올린 저택 곳곳에는 중세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아침이면 발코니로 지중해 특유의 따뜻한 햇살이 스며든다. 이곳에 앉아 커피 한잔을 마시면 꿈같은 휴식이 시작된다. 햇살을 맞으며 시간을 보내도 좋고, 포도나무와 라벤더 나무로 뒤덮인 빅토리아 레스토랑으로 가봐도 좋다.
견고하고 웅정한 성에 둘러싸여 수세기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덧 중세 시대 한가운데에 떨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